전북농협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농업인 안과 무료진료는 도내 농촌지역에 안과병원이 없거나 적은 5개시군(장수, 순창, 무주, 진안, 임실)을 선정해 10월 1일부터 장수지역을 시작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며 “인성 안과질환인 백내장과 익상편으로 고생하는 농업인이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동진료시 환자와 상담하여 수술대상자를 확정, 농업인이 원하는 수술일정을 잡아 전주안과에서 수술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동진료는 환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각 농협시군지부에서 실시하며, 백내장이나 익상편 환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안과질환에 대해서도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농협은 갈수록 늘어나는 농촌지역의 노인인구 증가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술 일정은 장수 1일, 순창 7일, 무주 9일, 진안 14일, 임실 16일 순이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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