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초광역권 선도 새만금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도 초광역권 선도 새만금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 남형진
  • 승인 2008.10.0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정부의 초광역 경제권 선도 사업 선정에 대비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정부의 초광역경제권 정책이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역경제권간의 연계 사업 추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만큼 경남·북과 강원 지역 등과 연결된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의 초광역 선도 사업 선정 당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현재 초광역경제권 선도 사업 선정을 위한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초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 라인이 제시되고 그에 따른 선도 사업 선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새만금∼포항간 중부성장벨트 조성사업과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육성, 곡물 등 농산물 중심 국제상품거래소 유치 등 3개 사업을 핵심 프로젝트로 발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이들 사업이 초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설득 작업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가 구상중인 중부성장벨트는 서해안·남해안·동해안 벨트와 경기 및 강원 지역 북부를 연결한 접경벨트와 함께 최근 정부가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도는 새만금부터 경북 포항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해 권역별로 신재생, 전통문화 생명산업, 한방·휴양, 가야문화, IT산업, 철강·기계산업 등의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 영남권과 강원권에 식품산업지원센터 구축, 초광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나아가 식품전용 항만으로 육성될 새만금 신항만을 활용하기 위해 곡물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국제상품거래소 유치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곡물 가공산업을 발전시켜 아시아권 농산물의 종합 거래망을 조성한 뒤 나아가 상품거래 활성화를 통한 국제금융산업까지 유입시켜 나간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남형진기자 hjna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