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촌지도자 2만여명 군산서 한마당 잔치
전국농촌지도자 2만여명 군산서 한마당 잔치
  • 정준모
  • 승인 2008.10.01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의 농촌 지도자와 가족 2만여명이 군산에 왔다.

‘제40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가 1일 환영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2일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농업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게 된다.

특히 ‘ 2008군산 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우리 농업이 걸어온 역사와 농촌지도자들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방안 모색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개막일인 1일 오후 5시부터 은파관광지 물빛다리 특설무대에서는 길놀이와 밸리 댄스, 초청가수공연, 노래자랑 등 공개방송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행사장에는 전북 으뜸 농특산물 판매장이 개설돼 친환경 우수 농축 특산물 전시홍보 및 시식회를 비롯해 한국 농촌의 변천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사진전시회 등 많은 볼거리들이 펼쳐졌다.

이어 2일에는 알차고 풍요한 행사가 대기하고 있는 데 이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가래떡을 뽑아 테이프 커팅을 대신할 ‘3.3km짜리 가래떡을 자르기’는 가장 눈여겨 봐야할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198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을 한곳에 모아 만든 떡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33km에 달하는 새만금 방조제를 형상화함으로써 성공적인 새만금사업과 농업발전을 기원한다는 것.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윤요근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외형적 평가보다 전국 30만 농촌지도자 회원가족들이 한데 뭉쳐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을 사수하고, 우리 농업·농촌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