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최첨담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 본격 가동
전북대병원 최첨담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 본격 가동
  • 김은숙
  • 승인 2008.10.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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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이 최첨단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IGRT:Image Guided Radiation Therapy)를 본격 가동한다.

전북대병원은 1일 전북지역암센터 지하 방사선종양학과에 설치된 영상유도치료시스템 가동식을 갖고 암 환자 치료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암센터 개원과 함께 의료용 선형가속기 2대를 포함한 영상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시험 가동을 해왔다.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영상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은 방사선 치료 시 실시간으로 치료부위의 영상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암 조직이 아닌 정상조직의 피폭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고선량 방사선을 정확하게 조사(照射)해 암 조직만을 파괴하는 최신 암 치료 시스템이다.

특히 전북대병원 영상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에는 환자의 동적인 호흡영상까지 촬영하는 방사선 치료를 위한 4차원 시뮬레이션 전용 ‘4D CT 시뮬레이터’와 방사선 치료계획 및 치료위치 확인을 위한 시스템인 ‘시뮬레이터’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4D CT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치료 계획 단계에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영역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권형철 교수는 “최근 암 치료 분야의 방사선치료와 관련해서는 암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주위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최신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는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는 높인 획기적인 암 치료 장비”라고 설명했다.

김은숙기자 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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