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2개 제품 ‘멜라민’ 추가 검출
과자 2개 제품 ‘멜라민’ 추가 검출
  • 강성주
  • 승인 2008.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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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30일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동서식품의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와 화통앤바방끄의 ‘고소한 쌀과자’에서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유통기한 2009.6.24)에서는 23.3ppm, ‘고소한 쌀과자’(유통기한 2009.6.24)에서는 1.77ppm의 멜라민이 각각 검출됐다.

식약청은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의 경우 2.5%가 함유된 유청분말, 전지분유, 치즈분말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멜라민의 함량은 ‘미사랑 코코넛’의 10분의 1 수준이며, ‘고소한 쌀과자’의 경우는 0.94%가 함유된 ‘스킴 밀크 파우더’에서 멜라민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2개 제품의 국내 수입량은 지금까지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의 경우 총 4회에 걸쳐 8만7315㎏, ‘고소한 쌀과자’의 경우 총 20회에 걸쳐 21만8072㎏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식품은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밀크러스크’ 등 과자류와 커피크림 ‘베지커블 크림 파우더 F25’를 포함해 모두 6개 제품으로 늘어났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검사대상 428개 품목 가운데 검사완료된 중국산 식품은 18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강성주기자 s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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