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일반산업단지 첫 조성 시행
주공, 일반산업단지 첫 조성 시행
  • 정재근
  • 승인 2008.09.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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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공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주시 팔복동 일원에 약 29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29일 주공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에 따르면 그동안 택지 및 도시개발 등에 주력해 온 주공이 일반산업단지인 ‘전주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참여, 30일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주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전주시의 건전한 도시발전을 위한 전주시와의 협약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써 분양 완료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12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된 이후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9월23일 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되었으며 한창 토지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늘 착공식을 갖는 이 사업은 시공사로 지역업체인 (주)효창건설(공동도급 진덕건설)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935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구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수센터의 연내 착공을 비롯하여 전주세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등의 공공기관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고 정밀기계·신공정 및 전기·전자 등의 첨단산업시설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전주시 산업단지의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주 만성도시개발사업과 패키지로 추진되는 전주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사업 소요 예산규모가 크고 사업성 등의 이유로 전주시로부터 제안받은 기관들이 꺼렸으나 대한주택공사가 직접 나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공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공사 최초로 시행되는 산업단지인 이 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발판으로 삼아 직장과 주거가 공존하는 직주근접형 산업단지조성 등 이상적인 도시건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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