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착수한 외국어체험시설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은 무주군이 실생활에서 유용한 외국어교육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외국어체험시설의 공간구성과 공간별 세부 설계 내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 인재양성 박승배 담당은 “영어교육부터 시작하게 되는 외국어체험시설에는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도서관과 식당, 쇼핑몰, 공항세관과 호텔, 우체국, 병원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라며, “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만큼 전시용이 아닌 실제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무주군에서는 설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읍 당산리 청소년수련관 옆 부지에 조성되는 무주군 국제화교육센터는 2,897㎡의 부지에 조성되는 것으로, 신축건물에는 행정실과 원어민 교사 숙소가 마련되며, 외국어 체험관은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준공하는 무주군 국제화교육센터는 2009년 초 시범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무주군은 앞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어 등으로 언어 영역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국제화교육센터에서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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