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인삼재배농가 지원
순창군 인삼재배농가 지원
  • 우기홍
  • 승인 2008.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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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재배농가 지원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창지역에서는 총 48 농가가 80㏊에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나 연일 30℃를 웃도는 폭염으로 고사 등 각종 병해충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6월 순창 인삼작목반(반장 윤금상)에 차광막 설치 지원사업으로 모두 23 농가(10㏊)에 7천3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달 중으로 인삼 점무늬병 방제를 위한 ㏊당 30만원의 자체예산을 지원, 48 농가(80㏊)에 2천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이 이처럼 지원에 나선 것은 인삼재배가 타 작물에 비해 70%가량 소득이 높은데 반해 소득이 있기까지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와 재배농가에 따르면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로 수확까지는 4∼6년의 재배기간이 소요된다. 특히 차광시설재배로 일반 농작물보다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다.

이 밖에도 고비용에 낮은 생산성은 물론 전근대적 유통구조, 규모의 영세성 등이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이들 재배농가의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구조 개선과 소요자재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소득향상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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