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환,이춘석
장세환,이춘석
  • 전형남
  • 승인 2008.09.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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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세환의원(전주완산을)은 1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안질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핵심인사로 박형준 홍보기획비서관, 이동관 대변인, 신재민 차관과 호흡을 맞추며 언론장악을 주도하고 있는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권력편향적 행보를 끊임없이 해 왔으며,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리인으로서 언론 장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주역으로서 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 역할을 근본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인사이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의원은 “시중에서 최시중 위원장을 가리켜 무리한 언론정책을 고집하다가 히틀러는 물론 독일 국민전체를 파멸로 몰고 간 나치독일의 악명 높은 선전장관 괴벨스가 부활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웹 사이트를 통한 유권자와의 소통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이하 실천본부)가 지난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제18대 지역구 국회의원 245명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제18대 국회의원 매니페스토 웹소통 1차 현황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실천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공약은 부탁이 아닌 국민과의 공적 계약’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선거 당시 약속한 총선공약을 유권자인 국민들이 국회의원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얼마나 ‘쉽고, 빠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실천본부는 “A등급으로 평가된 11명의 홈페이지에는 18대 총선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약속한 계약내용들이 잘 보여 지고 있으며 유권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명확하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반면 “F등급의 경우에는 모니터링단과 평가단에서 수차례의 조사과정에서도 공약내용을 발견하지 못한 경우이어서 일반 국민들에게 공약을 알려주려는 노력이 낙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299명 국회의원 중 총선 공보물을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245명 지역구의원에 한해 실시됐으며, 비례의원은 9월 30일 이후 의정활동계획서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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