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외연수단 3개국 벤치마킹
군산시 해외연수단 3개국 벤치마킹
  • 김장천
  • 승인 2008.09.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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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두바이, 터키 돌며 투자유치 등 타진
군산시가 ‘세계 속의 일류도시 군산건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터키, 두바이 3개국에 대한 해외연수단을 파견,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 3개국 벤치마킹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 고석강 시의원, 상공회의소 및 인재양성, 투자유치, 관광정책, 도시개발 담당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교육, 투자유치, 항만·관광·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둘러봤다.

군산시 방문단은 일정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교육도시연합회와 사라고사 엑스포, 터키의 이스탄불 항만청과 KOTRA, 사우디 S&C 그룹, 두바이의 나헬청 등의 기관과 관련 현장을 방문하여 성공사례와 우수 정책 도입에 따른 협력방안을 상호 논의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방문에서는 군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에 대한 성과를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국제선진 교육도시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국제교육도시연합회 가입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던 사우디아라비아 S&C그룹의 사미르 회장과도 회동을 갖고 비응도 공원시설 조성과 관련한 투자협의 및 향후 일정 등을 긴밀히 협의했다.

이와 함께 팜아일랜드 프로젝트 주관사인 나헬청 방문에서는 바다매립, 해양개발, 외자유치 등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밖에 ‘인간과 환경, 그리고 물의 자원’을 주제로 유럽, 미주, 중남미 등 10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를 참관해 스페인 동북부 구도심지인 사라고사 개발사례, 엑스포 유치경위 및 지역발전 파급 시너지 효과, 엑스포를 통한 국제행사 기획 및 진행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문동신 시장은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시정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정에 맞는 우수정책 도입 및 반영으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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