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새만금에 대규모 에어포트 시티 제안
중국기업 새만금에 대규모 에어포트 시티 제안
  • 박기홍
  • 승인 2008.09.1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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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이 새만금에 대규모 에어포트 시티(Airport-city)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의 B그룹이 주도하는 특수목적회사(SPC)가 개발주체가 돼 새만금에 항공우주산업과 관련한 기업을 유치하는 이른바 에어포트 시티를 건설하겠다는 제안이 들어와 내부 검토 중이다. 중국의 B그룹은 새만금 개발과 관련, 과학연구용지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포트 시티는 항공물류단지와 활주로 확장(13.2㎢), 국제에어쇼 및 전시장(3.3㎢), 국제전시장과 컨벤션센터(8.3㎢), 항공우주 관련 산업단지와 첨단기술 기업 연구개발센터(8.3㎢) 등 4개 사업에 33.1㎢ 규모로 제안됐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개발기간이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인 만큼 과학연구용지의 조기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위스 항공그룹 계열의 세계적인 항공기 정비업체인 에스알 테크 엘엔시(SR Tech Lnc)사의 케슬러 회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전북도를 방문하고 새만금 투자 여건과 현지를 시찰해 관심을 끌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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