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온정 잇따라
군산 온정 잇따라
  • 김장천
  • 승인 2008.09.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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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산지역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9일 장애인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옥구읍 옥정리)’을 방문, 재래시장 상품권과 쌀, 과일,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김명중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참수리봉사회원 등이 참석, 시설 내부청소, 고추밭 등 텃밭가꾸기, 진입로 잡초 제거 등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명중 서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명절을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따뜻한 경찰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정길수)도 지난 8일 모범수용자 가족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모범수용자 가족돕기 일일찻집에서 조성된 교화기금을 활용해 이뤄진 것으로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을 둔 수용자 등 불우수용자 20명을 대상으로 쌀 40kg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한국전력 군산지점(지점장 고반영)도 지체장애인 보호시설인 ‘만유의 집(서수면)을 방문, 목욕봉사, 낡은 벽지를 교체작업 등을 펼치며 값진 땀을 흘렸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한전 봉사단원 김동후 씨는 “해보지 않은 일이라 처음엔 낯설고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시설과 장애우들의 웃음을 보니 내가 더욱 행복하다”며 뿌듯해 하였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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