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내고향 농특산품 애용합시다.
추석 내고향 농특산품 애용합시다.
  • 이보원
  • 승인 2008.09.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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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촉진, 직거래장터, 정통시장 활성화운동 확산
“내고향 농특산품을 애용하고 제수용품 장보기는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

추석을 앞두고 우리농산물 판로난 해소와 지역농특산품 소비촉진,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특산물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북농협은 수도권과 지역의 각 농협별로 특별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고 지역농산물 애용과 판로확대에 팔을 걷고 있다.

7일 전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불황에 허덕이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운동과 우리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는 9일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구매협약식을 체결, 전통시장 이용에 팔소매를 걷었으며 송하진 전주시장등 전주시청 공무원들도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와 이용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익산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추석을 앞두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익산시청 주차장에 마련된다.이 직거래장터에는 순수미를 비롯 익산사과, 배, 청국장환, 하늘청 장아찌, 보석한과, 함라민속한과, 호산춘, 이보한과, 꿀 등이 판매된다.1만원의 보리빵부터 한과세트(3만5천원)까지 다양한 가격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정읍시는 9일 오후 제1시장 하나마트 앞에서 소비자 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상품 이용하기 켐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불황으로 허덕이는 도내 기업인들과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의욕을 고취해 주자는 취지이다.

순창군은 맛 좋고 질 좋은 순창특산품 대도시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판매장에선 군 경제지원과 유통담당과 직원이 생산자와 함께 판매에 나선다.

임실군은 5일 오수장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이용한 제수물품과 추석선물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캠페인과 동시에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고창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관악구, 과천종합청사, 안산시 등을 돌며 판촉활동을 펼치며 서울지역 판매행사를 재경 출향인사 3천여명에게 문자메세지로 알려 지역특산품으로 추석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북농협은 추석을 맞아 서울국립극장 문화광장과 서울강서구청,부산진구청등 수도권등 타시도에 특별 직거래장터 운영에 들어갔다.

또 전주완주시군지부와 군산시지부, 남원농협등 시군지부와 지역농협들도 도내 32곳에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지역농특산물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북전주농협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덕진구청에서 직거래 장터를 마련 전주배 그리운리(梨)와 쌀, 각종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귀성행렬이 막을 올리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전주나들목에서 김완주 전북지사와 황의영 전북농협본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향 상품 애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북농협관계자는 “농협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는 각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농촌경제도 살리고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과 판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돕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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