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어묵공장 순창에 들어선다
대형 어묵공장 순창에 들어선다
  • 우기홍
  • 승인 2008.09.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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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어묵 생산공장으로 널리 알려진 ‘우강식품‘이 순창으로 이전한다.

순창군은 지난 5일 우강식품과 투자 및 고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우강식품 김덕환 사장, 오광물산 오재섭 사장, 권재철 군의회 부의장, 군과 회사 측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강식품은 이날 협약을 통해 총 66억원을 들여 인계면 노동리 소재 인계농공단지 내 6천568㎡ 부지에 2천240㎡ 규모의 공장을 건축해 어묵류와 첨가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투자 1년차에 41명, 2년차에는 52명을 추가로 고용해 모두 93명의 고용효과와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우강식품이 순창에 공장을 이전하게 되면 고용창출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호남지역에 품질 좋은 어묵을 공급하는 전진기지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협약식에서 강인형 군수는 "기업이전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 회사 측에 감사 드린다"며 "순창에 투자를 결심한 만큼 군도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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