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12∼16일 동안 군산 선유도와 부안 위도 등 관내 5개 항로의 여객선을 이용할 귀성객은 약 1만500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만4천87명에 비해 32% 줄은 것으로, 이는 짧은 연휴 기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산해경은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을 위해 연휴(12∼16일) 기간을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추석절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항로 사전순찰과 여객선 운항사항을 통제키로 했다.
또 해운사도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 기간 군산-선유도 등 5개 항로에 여객선 9척을 투입, 평시보다 30회 증가한 총 204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오는 8일 군산시,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기상대 등 유관기관과 해운선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08 추석절 특별수송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한다”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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