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 시스템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 년에 걸쳐 ‘신호연동화’ 성과를 분석했다.
‘신호연동화’란 인접한 교차로의 신호 운영에서 통과 교통량이 최대가 될 수 있도록 신호기간 녹색 시간 조절을 연계적으로 수행하는 신호 제어 방식.
이 결과 시내 평균 주행속도가 시간당 8.74km/h 빨라진 것으로 나타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대기시간이 크게 준 것으로 평가됐다.
44.34km에 이르는 시내 주요도로 120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9월 29.94km/h였던 주행속도가 올 6월에는 38.68km/h로, 8.74km/h 향상된 것.
또한, 정지횟수는 3회에서 1회로 2회 감소, 보행자와 차량 양측의 대기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교통환경 변화와 산업단지 활성화 추이에 따른 이동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감소 등을 감안, 기존 가로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과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및 신호연동화사업 등 교통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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