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세계의 문화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 미식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창조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 가운데 미식분야를 선택했으며 유네스코 창조도시에 가입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맛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인프라구축 등 산업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올 초부터 이미 자문위원과 실무차원의 워킹그룹을 구성,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 창조도시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 파악과 로드맵 작성 등 사전준비작업을 마치고 내년에는 신청기준에 따른 실태파악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유네스코창조도시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문학), 미국 산타페(민속공예), 콜롬비아 포파얀(미식) 등 모두 9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릉, 안동 등 12개 자치단체가 가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미식분야는 국내에서 전주가 유일하게 추진중이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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