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국정감사 준비 돌입
전주지검 국정감사 준비 돌입
  • 김은숙
  • 승인 2008.08.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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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주지검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전주지검은 내달 말이나 10월 초로 예정된 국정감사를 대비, 선거사범 및 특수인지사건, 고소·고발과 무고, 교통사범 등 각종 통계와 사건 경과보고 등에 관한 자료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검찰은 특히 총선 관련 공안사건 처리 보고에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주지검은 이번 총선 관련 국회의원 당선자 2명을 기소한데다가 1·2심에서 모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검찰은 전국 유사 검찰청과 비교해볼 때 선거사범 단속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관련 수사가 장기화됨으로써 선거사범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수수사에 있어 단연 김진억 군수 관련 수사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에 있어 국정감사 예정 질의사항은 최근 지역적 이슈가 되고 있는 김 군수의 뇌물사건과 도피자금 전달 의혹 사건에 기존 2억 원 뇌물각서 사건도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정치권 구명로비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에 대한 여당의원들의 추궁도 불가피해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감사를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며 “이번 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숙기자 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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