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따르면 선물 문화의 시대적 변화와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기간 등으로 인해 추석 소포 우편물이 단 시일 내에 폭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1일부터 추석 전까지 예상하고 있는 물량은 3만7천여통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가 증가한 물량으로 운송 및 배달에 큰 어려움이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체국은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를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박창균 국장을 반장으로 ‘추석우편물 특별 소통 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는 것.
또한, 소포 우편물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8일 이후에는 창구근무를 제외한 비 현업부서 직원도 배달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창균 국장은 "추석을 맞아 고객에게 고품질의 우편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제한 후 "우편물의 튼튼한 포장과 조기 발송, 어류 및 식육은 보냉제와 함께 포장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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