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임실지역 특산물인 ‘햇빛나라 임실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9회 임실고추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관촌사선대에서 성대히 열린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임실군 연합회(회장 모준근)는 ‘섬진강에서 만난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임실고추 주산지인 관촌면 사선대공원 일대에서 고추축제를 개최 한다.

주요행사는 임실군 농·특산물 판매전을 비롯한 섬진강 열매 전시전, 고추분재 전시전, 퓨전으로 만나는 당초요리전과 섬진강변 씨름대회, 이벤트 행사, 품평회, MBC 공개방송, 군민노래자랑, 아름다운 동행 협약식, 사생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옥정호를 출발하여 김용택 시인 생가와 천담, 구담을 돌아오는 섬진강 버스투어, 나룻배 타기와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인절미 만들기, 고추 썰기, 고추 OX퀴즈, 고추먹고 맴맴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인 ‘아름다운 동행 협약식’은 아파트 부녀회와 기업체 등 500여 명의 도시 소비자와 마을 작목반, 이장, 정보화 마을 등의 생산자가 만나서 소비자는 질 좋은 농산물과 농촌체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자 맞춤형 생산의 계기를 마련키 위한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형진 임실 부군수는 “임실고추축제에 많이 오셔서 섬진강 버스투어와 전국 최고 명품 고추인 임실고추를 많이 매입해야 한다”며 “고추로 만든 반찬으로 점심을 드시고 기념품도 받아 가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기 바란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