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명품숲으로 조성"
"모악산, 명품숲으로 조성"
  • 조원영
  • 승인 2008.08.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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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도립공원 숲가꾸기 토론회
▲ 27일 모악산 금산사입구에서 열린 도립공원 숲가꾸기 현장토론회에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시민들이 친근감을 갖고 찾는 숲으로 조성해 아름답고 가치있는 도립공원 및 산림서비스 공급기반 확충을 위한 ‘도립공원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가 27일 모악산을 대표하는 천년 고찰 금산사 입구에서 열렸다.

모악산 명산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제시의 이번 행사는 전북의 명산 모악산의 숲을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 전북 도민의 쉼터로, 문화재를 보며 선조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배움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립공원위원회,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 생명의 숲 등, 시민사회단체와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2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악산을 명품 숲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산림서비스 공급기반 확충과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라북도의 명품 숲 가꾸기와 연계해 추진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립공원 숲 가꾸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는 물론 정책방향과 작업 종별 성과목표 및 작업방법에 대한 교육, 작업 종별 현장 시연 및 미 사업 지역과 비교 등 모악산 능선을 이동하며 시연회를 열고 숲 가꾸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이번 숲 가꾸기 사업은 관광객들에게는 쾌적한 쉼터제공과 숲 본연의 기능성을 높이는데 방향을 두고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5개년 동안 1,300ha에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된다.

이 같은 계획은 그동안 도립공원은 자연공원법의 법적 제한으로 가지치기는 물론 죽은 나무도 베어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병해충 및 산불 위험에 노출되고 관광객들에게 미관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숲 가꾸기를 통해 숲의 대기정화기능, 맑고 깨끗한 물공급 등 다양한 혜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모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처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로 김제시는 산림의 경제 및 환경기능이 조화롭게 발휘되는 지속가능한 도립공원 조성 및 모악산 명품 숲 만들기와 연계한 다양한 산림서비스 공급기반 확충과 산림생태계 보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모악산 숲 가꾸기 사업은 건전한 산림 생태계를 육성해 숲의 가치와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모악산을 교육·휴양·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립공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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