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 일가견이 있는 국내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최하고 외국어연수평가원이 주관한 이 대회에서 손양은 예선(듣기, 읽기)과 본선(쓰기,말하기)대회를 거치는 동안 완벽한 회화 구사 등 출중한 실력으로 이 같은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손양의 이번 금상은 다른 출전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어 학습 습득에 어려움이 있는 등 열악한 중소도시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땀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손양은 이번 금상 수상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 때 ‘외국어 우수자 전형’ 등의 특별전형 자격을 부여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손양은 “전국 각지에서 온 많은 학생을 보는 순간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평소 학교 등에서 연마한 실력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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