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마 홍보관, 전문음식점에 설치
익산 서동마 홍보관, 전문음식점에 설치
  • 최영규
  • 승인 2008.08.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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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마 전문 음식점에 서동마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마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서동마 대중화를 위해 시비(1천500만원)와 자부담(1천5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말까지 마 전문식당에 홍보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마 홍보관에는 무왕의 탄생에서 성장까지, 선화공주와의 사랑 이야기 등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역사를 알리는 한편 마 약밥을 비롯해 다양한 마 음식 모형 20여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동마는 삼국유사 속 무왕의 이야기에서 유래됐으며, 오래전부터 한약재와 민간약 식용으로 폭넓게 이용되어 왔다.

한의학 고전에도 신체허약, 당뇨병, 자약강장 등의 효능이 기록되어 있고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이징 올림픽 남자육상 100m 결승에서 9초69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우사인볼트(22 자메이카)의 아버지가 볼트의 힘의 원동력은 어릴 적부터 마를 꾸준히 섭취해온 덕분이라고 밝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00년부터 마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30㏊ 규모의 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50㏊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다.

현재 마는 고구마의 3배, 쌀의 6배를 웃도는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가공품으로는 클로렐라, 홍국, 호박 등을 첨가해 손으로 직접 만든 서동마국수가 상품화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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