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교수 셋이 성경속에 등장하는 조연들의 화려한 면면을 분석한 책 ‘세상에 조연은 없다’를 내놓았다.

전공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책속에 나오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의 인생중에서 조연은 없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한 신약학전공 박종기 교수와 구약학전공 채은하 교수, 영어영문학전공 조현애 교수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세 교수는 각자의 전공을 살려 신약성경과 구약성경, 영문학 작품에 나오는 인물의 삶을 보여주면서 ‘조연이란 저자의 관점이나 카메라의 초점에서 잠시 비껴간 사람일 뿐 세상에는 주연과 조연의 경계가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또한 신앙적으로 실제 주연인 하나님앞에서 주인공이며 동시에 조연인 우리들은 단독자로서 살아야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한국학술정보/17,000원

소인섭기자 i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