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 선유도, 위도 등 관내 5개 항로에 10척의 여객선으로 피서철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11만9천299명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8천795명보다 9천496명(7%)이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군산- 비안도(선유도) 항로 여객선 이용객은 6만4천479명(54%)으로 최대 운항 실적을 보였고, 격포-위도 항로는 4만1천258명(34%), 군산-말도 항로는 7천763명(7%), 군산-개야도 항로 2천683명(2%), 군산-어청도 항로는 3천116명(3%) 순이었다.
피서가 절정이었던 지난 3일에는 7천605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1일 최대 운송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선유도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6만3천959명으로 지난해 4만9천388명보다 30%(1만4천571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군산-말도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의 여객선 승선운임이 약 10%이상 인상되면서 이용객이 검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수송 기간 동안 여객선 이용객이 고르게 분산돼 큰 혼잡은 없었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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