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구마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 농기센터는 특히 자색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의 항산화력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그 기능에 대한 연구와 이용기술 개발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다.
이에 농기센터는 신자미, 자색, 신황미, 밤, 호박고구마 건조시험과 함께 분말가루를 첨가한 고구마국수, 고구마 찐빵을 개발하고 있다. 또 대학과 연계해 고구마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되는 고구마 국수, 찐빵, 술 등은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국화축제 기간에 전문가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시음회를 열어 평가를 받은 뒤 내년부터 제품화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웰빙식품인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가공식품 개발로 고구마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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