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상 밤티마을 23일 체험 행사
완주 동상 밤티마을 23일 체험 행사
  • 배청수
  • 승인 2008.08.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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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파워빌리지(Power-Village) 마을로 선정된 동상면 밤티마을이 지난 겨울 얼음 썰매장에 이어 도시민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준비, 주목을 끌고 있다.

동상면 밤티마을(이장 강봉희, 위원장 이종범)은 그동안 주민좌담과 마케팅 교육 수료, 선진지 현장학습 등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마을 삼거리에서 ‘황토염색, 감자 삼굿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개최될 ‘황토염색, 감자 삼굿 체험’ 행사는 인체에 좋은 황토를 주제 하에 직접 황토흙을 가지고 티셔츠에 염색하며, 동상면의 습지와 야생화 군락지인 발원샘을 경운기로 이동하며 견학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구수한 된장찌개를 곁들인 식사와 함께 동상면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기게 된다.

특히 옛날 우리 조상들이 즐겨 하던 감자 삼굿 체험을 체험하는데, 이는 자갈을 직접 쌓고 불에 달군 후 그 위에 감자를 놓고 모래를 덮어 삶아먹는 행사를 말한다.

동상면 밤티마을은 지난 겨울에도 시험적으로 ‘논바닥을 이용한 얼음 썰매장’ 사업을 추진, 4천여명의 도시민을 끌어모으는 등 마을 스스로가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완주군은 이번 행사가 도시민들이 색다른 농촌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주민소득 사업으로 직결시킴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노력하면 힘있는 농촌마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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