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도보행진은 학생, 주부, 공무원, 강사, 기자 등 각계 각층으로 탐사대원들로 구성되어 데미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임실, 순창, 남원, 곡성, 구례, 하동, 광양, 남해까지 구간을 탐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는 체험의 장을 통해 섬진강 수질관리의 근본적인 문제점 인식과 기관간 입장차이 등을 해소해 지속적인 섬진강 보전활동 전개와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민·관의 정례화된 만남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탐사에서는 섬진강변의 오염 실태, 개발사업 조사의 환경체험과 어류실태·야생화 분포상황 등의 생태체험, 섬진강 주변지역 지명에 얽힌 역사, 섬진강을 중심으로 시와 문학의 배경지 탐사 등의 문학체험, 쓰레기 줍기 등 생활 속에서의 환경보전활동 실천체험과 환경관련 전공자 및 NGO와 함께하는 토론체험 등 구간에 따라 다채로운 테마별 행사가 진행된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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