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가족사랑캠프 실시
군산교도소, 가족사랑캠프 실시
  • 김장천
  • 승인 2008.08.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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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수형자들에 대한 ‘우리가족 리모델링’이라는 가족사랑캠프가 열린다.

17일 군산교도소에 따르면 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대표 김희숙)와 공동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수용자 가족의 해체를 막고 출소 후 원활한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우리가족 리모델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가족사랑 캠프에는 수형자 8명과 그 아내와 자녀 14명 등 모두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들은 1박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및 사회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된다.

첫날 캠프 참가 가족들은 교도소에서의 식사체험, 등을 맞대는 게임, 당신이 소중한 이유 10가지 발표하기 등을 통해 이해와 용서의 시간을 가진다.

둘째날에는 언어적·신체적 자극 주고받기, 레크레이션, 실천의지 다지기 등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교도소 내에서 진행되며, 가족들은 군산시 내초동에 있는 ‘아펜젤러순교기념관’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군산교도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수형자들에게 원활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 출소 후 가족과의 유대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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