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수초제거 쉬워졌어요”
“배수로 수초제거 쉬워졌어요”
  • 하대성
  • 승인 2008.08.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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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부안지사 압착롤러식 도복형 기기 시연회
한국농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김영길)는 14일 부안읍 진동리 일대 배수로에서 지역 농업인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착롤러식 도복형 수초제거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 일대는 배수로에 갈대 등이 무성히 밀식되어 있어 적은 강우량에도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부안지사에서는 배수로 내 갈대 등 수초를 도복시킴으로써 배수지연으로 인한 농작물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압착롤러식 도복형 수초제거기는 한국농촌공사에서 자체개발·보급한 수초 작업 장비로 중·대형 배수로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 제작됐다.

지금까지는 수초제거 작업을 대부분 인력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구인난과 작업 기피 등으로 수초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 농촌의 실정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인력에 의한 수초제거가 어려워 일부 농업인은 배수로에 제초제를 뿌리고 있어 환경오염의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김영길 부안지사장은 “관내 수초가 무성해 배수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배수로에 대하여 수초제거기를 투입하여 친환경적으로 수초를 제거하고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설명하였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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