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내일의 하이라이트(15일)
<올림픽> 내일의 하이라이트(15일)
  • 신중식
  • 승인 2008.08.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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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광복절인 15일 금빛 소식이 예고돼 있고 세계 수영계를 놀라게 한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은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출격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이 개막 1주일을 맞으면서 중반으로 접어든 메달 레이스에서 한국의 세계 10위 내 진입과 아시아 2인자 탈환에 견인차 역할을 해줄 종목은 양궁.

이미 남녀 단체전을 석권한 양궁은 14일 여자 개인전에 이어 15일 치러지는 남자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해 전 종목 싹쓸이에 화룡점정하겠다는 심산이다.

남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임동현(22.한국체대)과 박경모(33.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두산중공업)이 이번에는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임동현은 한국이 처음 참가한 1984년 LA대회부터한 번도 없었던 남자 개인전 금메달 주인공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고 베테랑 박경모는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이번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다짐이다.

둘은 아테네 대회 챔피언 마르코 갈리아조(이탈리아)의 2연패 시도 저지에 힘을모으는 한편 메달 색깔을 다툰다.

또 이미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1,500m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37명이 5개조로 나눠 치러지는 예선에서 3조 6레인을 배정받아 4레인의 유리 프릴루코프(러시아)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작년 3월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마테우츠 사브리모비츠(폴란드)와올해 세계랭킹 1위 피터 밴더케이(미국),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그랜트 해켓(호주)이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박태환은 무서운 기세를 추진력 삼아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8강행을 예약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굳히기에 나서고 첫 판에서 종주국 미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야구도 캐나다와 3차전을 치른다.

또 여자 농구는 벨로루시와 예선 A조 4차전, 남자하키는 독일과 예선 A조 3차전이 각각 예정돼 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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