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 시골 쉼터 큰 인기
김제시 광활면 시골 쉼터 큰 인기
  • 조원영
  • 승인 2008.08.13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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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서부지역 중심도로인 지방도 702호선(남포~신광간) 도로변에 코스모스, 덩굴식물터널, 초가 이엉 원두막 등이 어우러진 시골 쉼터가 조성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광활면(면장 안상일)은 지난 4월부터 지평선축제와 함께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가을 풍경을 제공하고자 3개소에 철제터널과 그물망을 설치하고 사두 오이 등 4개 품종 종자를 확보한 후 포토 존, 초가 이엉 등이 어우러진 시골쉼터를 조성했다.

시골집 지붕에서나 볼 수 있는 조롱박과 수세미 등 넝쿨식물이 터널을 이루고, 초가 이엉이 얹혀진 원두막과 최근 설치한 보안등까지 어우러진 이곳 쉼터는 김제시의 자랑거리로 떠오르면서 최근 열대야로 잠 못 이룬 타지역 주민들까지 찾아오고 있다.

특히, 노란 수세미꽃, 하얀 박꽃과 사도 오이 꽃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풍요로운 들녘풍경과 고향의 넉넉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안상일 관활면장은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김제 지평선 축제시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룬 코스모스 길을 따라 농촌 들녘의 포근함을 제공해 지평선축제의 5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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