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정상가동 청신호
장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정상가동 청신호
  • 하대성
  • 승인 2008.08.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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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연합사업단 인수…적자운영 해소 기대
그 동안 누적 적자로 운영에 애로를 겪어오던 장수 S-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농협연합사업단(단장 최철호)에서 운영키로 함에 따라 정상가동의 청신호가 켜졌다.

장수 S-APC는 FTA기금 1호 사업으로 지난 2006년에 총사업비 175억원이 투입돼 장수 계남면 침곡리 937-2번지에 부지 37,247㎡,건물 9,081㎡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저온저장고 5동,CA저장고 3동,비파괴 당도 선별기가 부착된 최첨단 선별기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해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장수군 농협연합사업단은 지난 4월 장수 S-APC를 운영키로 결정하고 소액주주의 지분을 환불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6월초부터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장수 S-APC는 토마토 선별출하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사과 출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 270톤,홈플러스 30톤,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 150톤,기타 공판장 및 도소매점에 350톤 등 총 800여톤의 사과 납품약정을 체결한 장수 S-APC는 추석전에 전국 바이어 초청 협의회를 개최하여 물량처리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장수 S-APC는 올해 매출 80여억원,내년 130여억원 목표하고 있어 앞으로 2∼3년내에 완전 정상화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표 참조> 농협 중앙회에서 올해 출하약정금으로 50억원 지원을 하였고 전북도와 장수군,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운영실적에 따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수 S-APC는 취급물량 확대방안으로 장수·장계농협 판매사업장을 거점 APC로 이관하고, 장수군에서도 APC중심 작목체계를 구축하여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철호 단장은 “장수 S-APC는 매취사업을 확대하여 주선별기의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높이고 취급물량을 극대화할것”이라며 S-APC의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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