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내일의 하이라이트(14일)
<올림픽> 내일의 하이라이트(14일)
  • 신중식
  • 승인 2008.08.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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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골든데이’를 ‘골든위크’로 만든 한국 선수단이 금빛 퍼레이드를 14일에도 이어간다.

여자양궁은 한 명의 탈락자 없이 에이스 박성현(25.전북도청), 윤옥희(23.예천군청), 주현정(26.현대모비스)이 16강에 안착했다.

올림픽 단체전 6연패에 이어 개인전 7연패에 도전하는 여자양궁은 가장 힘든 대진표를 받은 주현정 이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제치는 등 선전을 펼쳐 금메달 경쟁은 ‘집안 싸움’이 될 듯 하다.

4년 전 개인전 챔피언 박성현이 강력한 우승 후보이기는 하나 역대 7차례 올림픽에서 매번 같은 우승자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 선수 3명 중 누가 금메달을 차지할까가 관심사다.

메달박스 유도는 남자 100㎏급에 장성호(30.수원시청), 여자 78㎏급에 정경미(2 3.하이원)가 출전한다. 190㎝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이 돋보이는 장성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 선수다.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단 기수를 맡는 명예를 안기도 했던 장성호는 마지막 무대가 될지 모르는 이번 대회에서 혼신의 힘을 쏟는다.

진종오(29.KT)의 금빛 총성으로 분위기를 쇄신한 사격은 여자 스키트에 출전하는 김민지(19.한국체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한국야구는 한 수 아래인 중국과 부담없는 한판을 치르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4㎏급 김정섭(33.삼성생명)과 96㎏급 한태영(29.주택공사)이 메달에 도전한다.

c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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