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도심속 울긋불긋 꽃물결
춘향골 도심속 울긋불긋 꽃물결
  • 남원=양준천
  • 승인 2008.08.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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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향기원 여름꽃 만개 시민들 호응
남원시내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향기원내 여름철 꽃들이 울긋불긋 피어올라 여름더위를 잊게 해주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단지내 58,000본의 빨강, 분홍, 노랑 등 5색의 칸나를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하고 꽃을 찾는 나비와 예쁜 꿈나무 어린이들이 매일 이곳을 찾는 등 여름철 새로운 피서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곳곳에 춘향전과 흥부전, 혼불 등 문학의 향기가 진하게 베어 있으며 어머니 품속 같이 넉넉한 지리산과 이름다운 요천이 있는 남원시에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향기원이 그야말로 무릉도원을 연상케하고 있다.

도심속 향기원은 남원시가 구)남원역사 주변에 위치한 17,373㎡(5,300여평)의 토지를 정비, 지난해 봄 유체꽃을 파종해 화려하게 꽃을 피운 것을 시작으로 라벤더 등 40여종의 허브와 함께 코스모스, 튜울립, 오리엔탈 포피 등 아름답게 피어난 화려한 꽃들로 4계절 내내 도심속에서 다양한 향기로 시민들를 즐겁게 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탐방을 위해 2곳의 출입구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산책로에는 우드칩을 깔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 어린이들의 야외 체험장과 가족단위의 산책길로 인기가 높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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