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탑푸르트 사업에 1단계로 배단지가 선정,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핵심기술과 예산을 투입해 품질을 향상시킨데 이어 2단계 사업으로 포도단지가 선정,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에 걸쳐 전국 최고 품질의 포도단지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포도단지 지정은 전국에서 10개 단지로 남원을 비롯 안성, 삼척, 옥천, 보령, 김천, 영월, 상주, 거창, 대전지역이 선정됐다.
그동안 남원시는 고품질 포도를 벼농사 대체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재배면적을 중점 확대, 현재 고랭지 재배면적을 향후 2011년까지 총 32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리산 인근 동부 고랭지역은 해발 400-600m 위치에 있는 지역으로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기간이 길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 주산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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