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영화로 날리자"
"무더위, 영화로 날리자"
  • 배청수
  • 승인 2008.08.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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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고산면, 매주 목요일 무료영화관 운영
완주군 고산면(면장 김숙이)에서 무료 영화관이 운영, 열대야에 지친 주민들에게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고산 시네마는 이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고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되는 무료 영화관이다.

2007년 여름 및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에 다시 운영되는 고산시네마는 문화생활을 위한 주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주민은 물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고산시네마에서는 트로트로 전국평정을 한 ‘복면달호’와 예측불허 은행강도극 ‘바르게 살자’가 고산면과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주민 수 십명의 참여 속에 상영됐다.

또한 앞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가슴 울리는 사랑과 기적을 연주하는 ‘어거스트 러쉬’를 상영할 계획이다.

고산면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을 경우 9월까지 무료영화관을 연장 운영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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