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월촌동 주민자치센터는 포상금으로 관내 국민 기초수급세대 395가구 중 풍수해 보험 가입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가구 56세대를 선정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풍수해 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 보험으로 태풍, 호우, 대설 등 자연재난 발생시 주택 면적 100㎡당 3,400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3,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정부차원에서 가입을 장려하고 있으나, 국민 기초 수급자의 경우 보험료의 94%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음에도 자부담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호응이 적었던 터에, 교동월촌동의 보험료 지원은 적은 비용으로 소비효용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시기 적절하며,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동정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궁행원 동장은 “주민이 협력하여 이룬 성과를 주민에게 되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수급자 1세대당 국·도·시비 포함 연 52,500원의 보험금 지원 효과가 있게 되어 유사시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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