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민선4기 들어서 ‘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은 국내 및 외국의 선진도시와는 느낌이 다를까?’, ‘왜 우리지역의 도심은 어설프고 세련미가 없을까?’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완주군은 ‘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답고,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보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방침을 정한 뒤 공모전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공공디자인 개발 분야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는 곳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완주군 도시숲 조성사업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안을 개발하는 공모신청서를, 컨설팅분야에서는 고산 전원웰빙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공공디자인 마스터 플랜 공모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완주군이 계획하는 도심공원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공간에 완주군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징, 색채적 특징을 담아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도심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원의 성격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장소의 디자인으로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디자인 개발내용으로는 산책, 휴식, 볼거리, 놀이, 만남을 주제로 한 공간구성 개발을 비롯해 진입·체육여가·문화·휴게녹지 공간 등의 공간 프로그램 분석, 안전·안내·조명시설물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등이다.
이와 함께 고산 웰빙타운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은 70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고산 웰빙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웰빙타운의 컨셉에 맞는 시설물과 브랜드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해당 구역의 상징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고산 전원웰빙타운의 콘셉트 도출 컨설팅, 타운 내 공공시설물 디자인의 개발방향 컨설팅, 고산웰빙타운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이다.
관련 사업비는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의 경우 1억5천만원(국비 1억원, 군비 5천만원), 고산웰빙타운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은 7천500만원 (국비 4천500만원, 군비3천만원)이다.
완주군은 9월까지 한국디자인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는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