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불법 건축행위 39건 적발
군산시, 불법 건축행위 39건 적발
  • 김장천
  • 승인 2008.08.0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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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기업 유치 등으로 군산지역에 건축 허가 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불법 건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 관내 지역에 대한 불법 건축행위를 단속한 결과 모두 39건을 적발했으며, 이 중 도심 지역은 32건이었고, 시외 지역은 7건이었다.

시는 또 단속된 건에 대해 6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했고, 7건은 이행강제금을, 25건은 시정명령 조치했다.

적발된 행위의 거의 대다수는 건축물의 불법개조와 허가받지 않은 영업행위 등이다

이처럼 불법 건축행위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군산시는 내달까지 신흥 택지지역으로 건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송지구 및 군장산단 오식도동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불법건축물 실태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조사대상 건축물은 수송지구 35건, 오식도동 주택단지 320건 등 총 355건이다.

또한 사용승인된 건축물 93건은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시공중인 건축물에 대해서는 100여건의 표본을 선정해 불법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준공검사 후 불법적으로 가구수를 증가시키는 행위를 비롯해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 확장행위, 주차장 및 조경훼손, 불법증축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송지구와 오식도동 건축현장에서 일부 위법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8월과 9월 2개월 동안 집중 실태조사를 벌이게 됐다”며 “위법 불법건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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