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형진 임실군부군수를 비롯한 김학관 군의회의장, 관내 각 기괸및 사회단체장과 유족,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소충 제례행사는 임실군이 주최하고 성수면 고향사랑회에서 주관하여 후손들이 의사들의 혼을 달래며, 숭고한 뜻을 기리 보존키 위해 1957년 7월 정재선생의 자 이원영과 면민들이 뜻을 모아 소충사를 짓고 매년 음력 7월 7일날 의진 중 각 처에서 순절하신 의사들을 모시고 이석용 장군과 28의사의 제사를 지내왔으며, 올해로 52회를 맞고 있다.
특히 이날 구한말 전국 최초 자발적인 의병을 일으킨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업을 되새기기 위해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을 건립해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김형진 부군수는 “우리 모두 잘 사는 나라, 희망찬 임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은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 때문이라”면서“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 제막을 계기로 선열들의 위업을 새롭게 되새기고, 전후 세대들에게 애국 애향정신을 함양시켜 나라와 고장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동상건립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또한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금년 하반기에 소충사 보수사업을 추진하는 등 충효의 고장인 임실군을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호국정신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으로 성역화 해 나갈 방침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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