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정신건강센터에서는 7일 금산사 진디 광장에서 관내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석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이번 나들이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알기’라는 주제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된 것이다.

행사에서는 정신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사회적응 훈련과 함께 김제시에서 모악산 명산 만들기 일환으로 잘 정비해 놓은 금산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제시보건소 담당자는 “가족과의 유대관계가 중요한 정신질환자에게 서로 화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제= 조원영기자cwy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