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독거노인 대부분이 냉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에 거주하고 있어 열사병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데다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도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조기 응급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관내 관공서와 경로당 등 665개소에 무더위 쉼터(cooling center)를 운영, 노인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을 비롯해 노인 돌보미바우처사업, 노(老)-노(老)케어 등 독거노인 지원을 받고 있는 1천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에 대한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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