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완주군청 배드민턴 클럽
19. 완주군청 배드민턴 클럽
  • 배청수
  • 승인 2008.08.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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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셔틀콕 사랑 부서간 벽 허물어
“셔틀콕과 함께 평소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내고 직원간 우의다짐은 물론, 건강도 챙길수 있어 이보다 더욱 좋는 취미활동은 없을 것입니다”.

지난 2004년 2월 결성된 완주군청 배드맨턴 글럽(회장 이덕준·재난관리과) 회원들의 한결같은 배드민턴 애찬론 한대목이다.

완주군청 배드민턴 클럽은 총 34명의 남·여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회장에 재난관리과 이덕준 담당을 비롯, 총무에 비봉면 송기철, 재무에 기획관리실 박기완씨 등 군청내 많은 인재들이 모여 심신수련과 함께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심신단련과 건전한 여가의 선용을 목적으로 직원간 화합을 다짐은 물론, 선의의 경기를 통해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변화의 새 물결 도약하는 완주”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정기모임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2월 결성이후 평상시 운동은 각 클럽에서 활동하다가 월 1회 전 회원들이 모여 그간의 축척된 기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월례모임(매월 첫 주 토요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아침 7시부터 전주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2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하는 토요운동도 정례화됐다.

첫 동호회 창단시 20여명이 참가했지만, 현재는 각 민간클럽에서도 큰 호평을 받을 정도로 괄목할 만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도내 각 대회의 입상도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라북도지사기 도·시·군 공무원대회에서는 단체별 조별입선 및 개인별 우승으로 완주군의 명예도 드높인바 있으며, 완주군 연합회장기 대회에서도 완주군청팀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이끌어 낸바 있다.

지난 5월에 개최된 제 5회 전라북도지사기 공무원대회에도 직원간의 우애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한바 있는 완주군 배드민터 동호회는 친목이라는 이름이 더 할수 있도록 각자의 클럽에서 여가의 시간을 활용해 셔틀콕과 항상 함께하는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다.

재무를 맡고 있는 박기완씨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할수 있는 운동이 배드민턴이라고 볼수 있다”며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 겠지만, 특히나 바람을 가르는 셔틀콕과 함께 하면 평소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낼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영상홍보팀의 박찬기 회원 역시 “여러사람과 같이 땀을 흘리다 보면 건강 챙기기는 물론, 직원간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돼서 더욱 애착이 간다”며 “파트너의 작은 실수라도 배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배드민턴에 좀더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참여해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비봉면의 송기철씨는 “완주군에 소속된 직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언제나 셔틀콕과 라켓을 즐길수 있다”며 “가장 보편화된 생활체육인 배드민턴을 같이 즐길수 있도록 완주군청 배드민턴 클럽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청 홈페이지 클럽홍보
  내년까지 회원 50명 확보”

■이덕준 동호회장

“축구나 농구처럼 스포라이트를 받는 운동도 아니고 골프같은 큰 돈이 드는 운동은 아니지만, 바람을 가르는 셔틀콕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전념할때가 많습니다. 가장 서민적인 운동인 배드민턴의 매력이 바로 여기있다 할것 입니다”.

직장 동호회인 완주군 배드민턴 틀럽 이덕준 회장(48·재난관리과 담당)의 배드민턴 예찬론 한마디다.

이 회장은 우선 “같은 조직내에서도 부서가 틀릴 경우 어색하게 지낼수 밖에 없어 이같은 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똑같은 취미를 지니고 있는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내다 보면, 서로를 의지하는 믿음이 생겨 조직내의 또다른 분란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회장은 “정례모임과 수시모임을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며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땀흘리다 보면 어느새 직장내 동료라기 보다는 친형제같은 정들이 새롭게 돋아나 직장내 화합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리고 “아마추어로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완주군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공직자로서가 아니라 동일한 취미를 가진 동호인으로서 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해 군정의 올바름을 알리는 홍보 전도사 역할에도 충실해 볼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회원들 기량을 꾸준하게 성장시켜 도지사기 배드민턴 대회를 비롯한 전국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값진 결과를 도출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민간전문 배드민턴 동호회와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좀더 노력하고 활기찬 취미클럽이 되도록 회원 개개인의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수하면서도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즐기려는 분들께 배드민턴을 권해 보고 싶다는 이회장은 “내년까지 최소 회원수를 50명 이상으로 늘려보는 것이 자신의 목표다”고 말한 뒤 “군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등을 통해 배드민턴 클럽의 홍보를 강화시켜 많은 분들이 스스럼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동호회로 탈바꿈시켜 나가는 것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고 말을 맺고 있다

완주=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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