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피서 즐기면서 다슬기도 잡아 가세요"
"시원한 피서 즐기면서 다슬기도 잡아 가세요"
  • 권동원
  • 승인 2008.07.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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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동향 구량천에 종패 방류
진안군 동향면이 생태계를 보호하고 피서객들에게 다슬기를 잡는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섬계마을 앞 구량천에 다슬기를 방류했다.

유근주 면장과 박윤보씨(47세)와 박병옥씨(53세) 등 섬계마을 주민들은 얼마 전 사들인 길이 0.5㎝ 안팎의 새끼 다슬기 200㎏를 하천에 뿌렸다.

섬계마을 앞 구량천은 수량이 풍부하고 깊은 산골에 위치해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정마을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박윤보씨는 “관광객들이 구량천에 서식하고 있는 풍부한 다슬기를 잡으면서 어릴 적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이 도시에서 체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고, 유근주 면장은 “피서객들이 동향면을 다시 찾도록 청정자연환경 보존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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