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기과(팀장 권영섭) 학생 6명, 조선대학교 정보통신과(팀장 김태훈) 학생 7명으로 구성된 내고향 IT 봉사단은 삼계 박사골마을과 임실 치즈마을에서 다음달 8일까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키 위해 현지를 찾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 현실을 인식하고 일반적인 농업분야의 농촌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정보화시대에 맞는 IT 봉사 중심으로 이뤄지며 가정방문을 통한 PC점검과 수리, 컴퓨터기초 및 인터넷 활용, 플래시 활용, 농산물 판매를 위한 과정 등으로 세분화하여 운영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국민대학교 컴퓨터학부(팀장 임재수) 학생 6명이 7일간 관촌 사선녀 마을에 머물면서 PC점검 및 수리, 일대일 교육 등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받은 노모(65)씨는 “봉사단들이 직접 집을 방문해 더 쉽게 컴퓨터와 인터넷을 배울 수 있었고, 두렵기만 했던 컴퓨터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내고향 IT 봉사단은 정보격차해소 전문기관인 한국정보 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본 사업을 운영 중이며 정보화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농간 정보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주민들의 정보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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