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건강상담실 이용자 건강행태 53% 향상
김제 건강상담실 이용자 건강행태 53% 향상
  • 조원영
  • 승인 2008.07.2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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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보건소가 지난 5월부터 종합민원실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건강상담실’이 간단하고 빠른 검진 의료장비들의 확보로 시민들이 이용율이 갈수록 증가, 이용자들의 건강행태가 53%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체지방 분석기, 콜레스테롤 검사기 등 간단하고 빠른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기계가 비치돼 하루 평균 30여 명, 지금까지 2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53%가 금연, 운동, 절주 등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 상담실의 신체의 균형적 발달 정도와 비만 검사를 위한 체지방분석기는 2~3분간 짧은 시간의 간단한 검사로 근육량을 비롯한 체지방 정도, 상·하체의 발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콜레스테롤 검사기는 중성지방, 고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를 할 수 있고 10년 이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예측할 수 있어 시민 호응이 매우 높다.

시가 올해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상담실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혈압측정, 혈당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비만검사는 물론 금연, 영양, 의료 상담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건강수준을 파악해주고 있다.

또한,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을 파악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궁금해 하는 건강 관련 궁금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건강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요촌동에 살고 있는 김모씨(51)는 “음식점 허가 문제로 시청에 들렀다가 건강상담실에서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고 약간의 건강상의 위협을 느끼고 건강습관을 많이 바꾸었다.”며, “좋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몰라서 이용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홍보 대사로 나서야겠다.”고 말했다.

상담실 운영 담당자는 “처음에는 우연히 민원실을 찾았다가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입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온 주민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면이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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