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볼트, 런던 그랑프리 200m 우승(종합)
<올림픽> 볼트, 런던 그랑프리 200m 우승(종합)
  • 신중식
  • 승인 2008.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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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 가 런던 그랑프리 대회 200m에서 우승하며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기대를 부풀렸다.

볼트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200m에서 19초76으로 결승선을통과해 월러스 스피어먼(미국.20초27)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9초76은 지난 14일 아테네 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200m 시즌 최고 기록(19초67)에 0.09초 뒤진 올 시즌 2위 기록에 해당한다. 1996년 마이클 존슨(미국)이 세운 세계기록(19초32)에는 모자라지만 올 시즌 네 번이나 19초대를 끊으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였다.

23일 스톡홀름 슈퍼그랑프리대회 100m에서 자메이카 대표팀 동료인 아사파 파월(26)에게 1위를 내준 데 이어 런던 대회 100m에도 불참한 볼트는 200m 우승으로 상처받은 자존심을 달랬다. 볼트는 “이번 대회 200m에 출전하러 왔고, 그걸 해냈다”고 말했다. 200m가 주종목인 그가 베이징올림픽 100m에도 출전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볼트는 “둘 다 뛰고 싶고, 잘 할 수 있다”면서도 “베이징에서 어떻게 할지는 코치의 말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말했지만 코치 글렌 밀스는 100m 출전이 200m 금메달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볼트는 6월1일 뉴욕 그랑프리 대회에서 9초72를 끊으며 파월의 이전 기록(9초74) 을 0.02초 앞당긴 1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은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87을 뛰어 팀 동료 셸리 앤 프레이저(10초95)를 제치고 우승했다. 브라운은 “베이징올림픽에선 200m 금메달을 노릴 것”이라며 “100m 출전 여부는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케런 클레멘트(미국)는 400m 허들에서 48 초36으로 1위로 들어왔고, 롤로 존스(미국)는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58로 1위를 차지했다. chung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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