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텔러스 필드에서 열린 예선 A조 멕시코와 경기에서 마운드와 타석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지환(경기고)을 앞세워 11-4로 이겼다.
한국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루이스 후아레스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2-4로 뒤진 7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오지환의 싹쓸이 2루타를 시작으로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은 뒤 7-4로 앞선 9회초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지명타자로 나섰다가 2회 선발 정성철(광주일고)을 구원 등판한 오지환은 2⅔이닝 동안 2점을 내줬지만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싹쓸이 2루타로 결승타를 치며 투타에서 활약했다.
한국은 오는 31일까지 호주,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을 상대로 차례로 예선 풀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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