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정국
하한정국
  • 전형남
  • 승인 2008.07.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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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회 긴급현안 질의를 끝으로 도정치권이 사실상 하한(夏閑) 정국을 맞고 있다.

그러나 도정치권은 이번 하한정국에서는 휴가를 뒤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 세균 대표 등 당지도부가 장외투쟁을 펼치는데다 10년만에 야당입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따라서 도정치권 인사들은 국회 상임위가 결정되는 데로 곧바로 국정감사 준비와 내년도 전북 예산확보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다만 하한정국에서 도내 중진의원과 초선의원들 사이에 일정부분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정세균대표를 비롯 강봉균도당위원장등이 주로 정치 현안에 비중을 두고 있는 반면 초선의원들은 국정감사등 의정활동에 더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정대표는 정부와 한나라당과 확실한 대립각을 형성해 민주당이 진정한 야당으로서 야성을 회복할수 있는 계획을 이번 한달동안 마련할 예정이다.

정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지난 대선과 총선패배 충격에서 벗어나 지지율을 회복할수 있도록 민생투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봉균도당위원장은 8월초 2-3일동안 짧은 휴가를 다녀온뒤 전북도당 운영과 도정치권의 통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지난 17대 국회 4년동안 최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됐던 김춘진의원은 휴가 없이 고창과 부안 지역구에 머물면서 민의를 최대한 수렴해 국감에 반영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특히 김의원은 박왕자씨 피격사건을 계기로 북한 여행객들의 의료문제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룰 계획이다.

국회 문광위를 지원한 장세환의원은 전북지역 문화재 활성화 방안과 문제점을 8월 한달동안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하한정국 기간동안 지역구에 머물면서 현안사업 파악에 나설 계획이며 독도 문제를 계기로 일제침략과 도굴등으로 일본에 건너간 국보급 문화재 현황 파악에도 나설 계획이다.

3선의 이강래의원과 조배숙의원은 중진의원으로서 정국 운영방향 계획과 정기국회에 맞춰 정책자료집 발간을 위한 자료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초선인 김세웅의원은 보좌진들과 국정감사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며 이춘석의원은 8월 한달동안 지역과 서울을 오가면서 지역 숙원사업을 국회 차원에서 해결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무소속인 이무영,유성엽의원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무소속의원으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의정활동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전형남기자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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